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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의 6단계, 학교폭력단계 9단계.pptx
지난 시간에 학급목표를 정하고 어떤 행동과 말을 해야할지
느껴보았다면 이제 형식을 갖추어야 할 때이다.
왜 규칙이 필요하지? 규칙은 왜 타인을 배려하는 쪽으로 만들어야 하지?라는
의문에 답을 주기 위해 콜버그의 도덕성 및 학교폭력 단계를 미리 알려주었다.
위의 활동을 하면 학생들은 어떤 규칙이 필요한지에 대해 쉽게 이해한다.
학급헌법을 만들 때 중요한 점은
규칙이 꼭 필요한 곳에 / 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목적을 / 긍정의 문장으로 쓰는 것이다.
몇 몇 규칙에서 부정문으로 쓴 것이 보인다.
이것은 바로 교정하지 말고, 활동이 끝난 뒤 학급전체에 물어 어떻게 바꾸면 좋을 지 묻는다.
그런데
규칙을 안지키면 어떻게 되나요?
학생들에게 자신이 받았던 벌, 그리고 정말 싫었던 벌 등을 떠올리고 써보게 했다.
그리고 물었다. 우리반에서 이런 '벌'들있다면 행복할까?
그리고 이런 '벌'을 받는다고 해결이 될까?
학생들은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했다.
그럼, 실수로든 혹은 다양한 이유로든 규칙을 어기게되었을 때
그 때 선생님과 친구들이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는가 물었다.
"한번 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누군가 말한다. 되묻는다. 모두가 인정한다.
그래서 첫번째, 규칙을 어긴 사람에게는 '기회를 준다'
기회라는 말이 조금 추상적이다. 어떤 기회가 있을까?
반성의 기회, 사과할 수 있는 기회,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서로에게 주기로 했다.
그래도 또 규칙을 지키지 못하면?
반성하는 시간을 주자고 말한다.
반성문을 쓰거나 거울보기를 하거나 생각의자를 하자고 한다.
아마도 타임아웃을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반은 생각의자를 하자고 정했다.
"생각의자는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
"화분이 모여 있는 곳에 두면 좋겠어요!"
"햇볕이 드는 곳에 두어요!"
위치도 결정되었다.
그래도 안될 경우에는?
그때부터는 선생님의 영역이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 하고나니 나도 한결 마음이 편하다.
잘못이 생겼을 때 나는 학생에게 선택하도록 도울 수 있다.
반성하고, 사과하고, 약속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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