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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2학기 1단원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단원은
말 그대로 민주주의에 관해 배우고 민주화과정에 대해 가슴깊이 이해하는 단원입니다.
그래서 주입식 수업이 되면 뭔가 안되겠다 싶어 민주화 과정 영상 보기,
나만의 민주주의 사전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한 뒤 교과서를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2학기 들어 토의와 또래교사 활동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터라
이것을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허승환 선생님의 강의에서 알게 된 '텔레파시'퀴즈를 응용하여 수업을 재구성했습니다.
먼저, 교과서의 소단원 '1. 우리 생활과 민주주의' 을 예습, 공책정리합니다.
(총 3차시 분량)
선생님의 수업없이 예습만으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1학기에 부지런히 공책 정리 훈련을 시킨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제 각 모둠에서 한 명을 선발, 도서관으로 보냅니다.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게 합니다.
그리고 교사의 원포인트 강의를 시작합니다.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학급 속에서 정치의 예는 무엇이 있을까?'
'정치가 없다면 어떠한 일이 생기게 될까요?'
'민주주의 실현하는 비폭력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민주주의가 잘 실현되는 사회에서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의 순서를 이야기해 봅시다'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중요한 내용을 자신의 예습노트와 교과서에서 찾아 봅니다.
그리고 서로 파트를 나누어 공부합니다. 이때, 모르는 부분은 다른 친구에게 물어 알게 합니다.
10분이 지났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중단하고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이때 파트별 교사 한명을 제외하고 다른 모둠원은 뒤로 나가 계속 공부를 합니다.
선수 한명과 가르치는 학생, 그리고 뒤에서 공부중인 모둠원들.
주어진 시간은 달랑 3분! 이 짧은 시간안에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전달하고 듣는 학생은 초집중을 해야 합니다.
3분이 지나면 알람소리와 함께 가르치기를 중단하고 교사를 교체합니다.
그렇게 3번의 교체가 끝나면 모두 모여 추가 1분의 시간동안 부족한 내용을 정리하게 합니다.
이제 결전의 시간!
각 모둠의 선수(?)들은 앞자리에 따로 모여 선생님이 내주는 퀴즈를 풉니다.
퀴즈의 정답은 관전중이 학생의 발표를 통해 확인합니다.
정답이 애매한 경우에도 청중 평가단에 의해 정답 유무를 인정받습니다.
이 경우 왜 정답인지, 왜 정답이 아닌지를 발표합니다.
남는 시간에는 틀린 답에 대한 전체적인 피드백을 합니다.
[정리]
0. 공책예습을 통해 배울 부분에 대한 선수학습하기
1. 모둠 퀴즈 풀 학생 다른 곳으로 보내기
2. 예습한 부분에서 중요한 부분 교사가 짚어주기(5-10분)
3. 남은 모둠원끼리 분량을 나누어 서로 공부하기(10분)
4. 퀴즈 학생은 돌아와 1:1 공부하기, 다른 모둠원은 뒤로 나가 가르칠 내용 정리
5. 3분씩 3번, +1은 부족한 내용 복습하기 (10분)
6. 퀴즈 학생 나와서 골든벨 문제 풀기(10분)
7. 골든벨 문제의 정답은 다른 학생들이 발표
8. 적은 답이 애매모한 경우에도 다른 학생들이 토의를 통해 정답 인정
9. 맞은 점수 합계
10. 등수 상관 없이 각 모둠의 점수 합계에 따라 보상
11. 남는 시간에 틀린 답에 대한 피드백 실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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