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공부를 왜 해야하죠? (1)나쁜 공부 깨뜨리기
식당이 있다.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 앉는다.그런데 메뉴가 없다. 주방장이 다가와 음식을 보여주며 말한다."늦게 왔네요? 오늘은 이거 드시면 되요.""네? 제가 왜 그걸...""거참, 말많으시네. 언제부터 메뉴 따지고 먹었어요?"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똑같은 그릇에 얼굴을 처박고 정신없이 먹는다.맞다. 내가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지? 그냥 주는 대로 먹자. 위와 같은 식당을 상상할 수 있는가? 자신이 어떤 요리를 먹고 싶은 지, 심지어 배는 고픈지 생각도 없이 식당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다.외출할때 어떻게 보일지, 날씨는 어떤지 생각도 없이 그냥 보이는 대로 옷을 뒤집어 쓰고 나가는 사람도 없다.그런데 평생 함께 해야할 '이것'만은 무엇인지, 왜 하는지 모르고 사는 경우가 있다. ..
04교육기고
2015. 9. 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