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인형만들기 두번째 날입니다. 가을이 다되어 추워지는 데 왠 잔디냐하시겠지만 교실에 풀한포기 없어서는 삭막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추워지면 아이들 가정의 품으로 보내면 되니까요. 네 지금이라도 어서! 본격적으로 잔디 만들기를 해봅니다. 오랜만에 바닥에 앉았더니 바로 게임에 돌입하는 우리반, 이제 잔디 아기 만들자! 1. 준비물 : 물에 불린 잔디씨, 투명 플라스틱 컵(사실, 종이컵만 아니면 어떤 컵도 됩니다.), 글루건, 꾸밀재료(눈,코,입 등등), 배양토(또는 그냥 흙), 스타킹 일부( 발목까지 자른 것, 혹은 발목 스타킹), 수조 1개 (이 모든 것이 귀찮으시면 잔디인형 기르기 키트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창체비나 학습준비용품으로 구입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2. 단계 (1) 스타킹에 잔디씨 넣기 발..
지난 2년간 시도해서 늘 아쉬움이 많았던 잔디인형 기르기, 1학기 첫주에 심어서 이렇게 예쁘게 잘 자랐지요. 그리고, 여름 방학 때 가져가서 키우게 했습니다. 그런데 전부몰살시켜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1인 1잔디에서 2인 1잔디로, 그리고 단순히 식물기르기에서 생명으로 접근합니다. 생명의 경이로움에 대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이제 잔디를 책임지고 키울 부모를 정하는 시간! 잔디의 부모를 정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합니다.(부모를 정하는 방법은 학급토의를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이번에는 생명보호 서약서를 작성하여 조금 더 책임감있게 기르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잔디씨는 하루정도 불리면 싹이 트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잔디의 이름을 정하고 잔디 생명보..